부항댐 관과인프라 확충, Happy Together 김천 운동확산으로 과거 잘못된 의식 과



▲ 김천 황금시장에서 상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김충섭 김천시장.
▲ 김천 황금시장에서 상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김충섭 김천시장.


김천시가 확 변하고 있다. 변화추세가 눈에 보일 정도다. 최근엔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확정 등 눈부신 지역발전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지역주민들도 덩달아 신바람이 났다.



무엇보다도 김충섭 김천시장의 민선 7기 1년 동안의 성과다. 이제 김천시도 예산 1조 원 시대를 맞아 역대 어느때 보다도 혁신과 발전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시정 성과와 지역 현안사업 등 ‘김천의 백년대계’를 살펴본다.



◆김충섭 시장의 뚝심

김충섭 김천시장의 별명은 ‘뚝심 시장’이다. 지역 발전차원의 정책은 그 뚝심으로 밀어 부친다.



무엇보다도 민선7기 조직개편(3과 신설) 및 읍면동 인사교류 확대로 행정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2018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수상, 지방공기업(하수도분야) 우수,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기관선정 등 39개 부문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당초예산 1조 원시대 개막과 함께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 확정, 국가혁신클러스터(R&D) 지정,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시스템 구축, 부항댐 관광자원화(출렁다리,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등 주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 지난해 10월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준공식을 가진 코오롱바스프이노
▲ 지난해 10월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준공식을 가진 코오롱바스프이노


최근엔 롯데푸드(930억 원), 대정(188억 원), 에이피티엘 MOU(150억 원), 대하산업 MOU(126억 원), 기타 36개 기업(438억원)으로부터 총1천83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실적도 올렸다.



특히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가 정부의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돼 지난 1월 국무회의 의결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확정돼 사업을 조기 착수하게 됐다.



김천과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는 총 172㎞에 4조7천억 원의 사업비를 국비로 충당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올해 기본설계에 들어간다.



철도가 개설되면 김천은 서울까지 1시간 30분, 거제까지는 1시간 10분에 도달이 가능해져 수도권과 남해안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로서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김천은 광역 철도망 확충으로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국가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김충섭 김천시장이 가격폭락으로 시름하고 있는 양파농가에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 김충섭 김천시장이 가격폭락으로 시름하고 있는 양파농가에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지역 혁신! 그리고 발전!

김천시 정책의 혁신 중 대표적인 성과는 대신(삼애원)지구 개발과 부항댐 권역개발을 손꼽을 수 있다.



김천시 부항댐권역은 물소리 생태숲, 산내들 오토캠핑장, 물 문화관, 패밀리 어드벤처파크, 둘레길, 지례 흑돼지거리가 있다.

전국 최고(93m) 레인보우 짚와이어, 최초(85m) 완전 개방형 스카이워크, 최장(256m) 출렁다리 등 체험과 모험의 광광지로 변신해 주말이면 관광버스가 50대 이상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부항댐 배면과 산내들공원에 대대적으로 층층이꽃, 숙근아스타, 배롱나무를 식재해 새로운 볼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관광펜션 24동, 카라반 7동, 생태체험공원 등을 건립하는 생태체험마을 조성사업을 202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 김천시가 관광인프 확충에 나서고 있는 김천부항댐.
▲ 김천시가 관광인프 확충에 나서고 있는 김천부항댐.




총사업비 1천841억 원을 투입해 2021년 준공예정인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은 현재 공정률 36%를 보이면서 3월 중순부터 용지분양에 들어갔다.

3단계 산업단지는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기업들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용지를 3.3㎡당 44만 원으로 인근 자치단체의 반값에 분양해 3단계 사업부지도 준 공전에 100% 분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단계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4천100명 고용효과와 2조8천억 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는 좋은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해 양극화 심화현상을 어느 정도 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혁신도시내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도서관과 다목적 강당이 포함된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4월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그 외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수영장을 지난 5월 2일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전격 개방했다.



수영장 이외에도 이전공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축구장, 테니스장 등 청사 내 체육시설을 사회적 가치 실현 차원에서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 지난 5월 시민에게 개방된 한국도로공사 수영장
▲ 지난 5월 시민에게 개방된 한국도로공사 수영장


자족도시로 완성하기 위해서 해결해야할 것이 종합병원유치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혁신도시 내 170병상 규모의 연합병원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이 밖에 대신(삼애원)지구 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인 시립화장장 이전에 400억 원을 투입해 봉산면 신암리에 이전 사업을 착실히 시행중이며, 2020년 말에는 사업이 완료된다.

또한 삼애농장 주변에 산재된 공동묘지 이장에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천500기의 묘지이장을 완료하고, 400억 원의 예산으로 신음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또한 삼애농장 주민의 이주대책으로 80억 원을 투입 65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립하여 이주를 완료했으며, 김천시청∼혁신도시 간 4차선 도로개설 추진 등 대신(삼애원)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위한 주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Happy Together 김천 운동

김천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과거 부정적인 지역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시민의식 개혁 정신운동인 ‘Happy Together 김천’이 신선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 김천시는 지난 2월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시민위원회를 출범했다.
▲ 김천시는 지난 2월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시민위원회를 출범했다.


김천시는 지난 2월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Happy Together 김천’ 운동 추진을 위한 실천 다짐대회와 특강시간을 가진후, 각 시민단체 별로도 실천 다짐대회와 특강을 실시하는 등 범시민 운동으로 붐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민선7기 김충섭 김천시장의 시정 목표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이다.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을 전개하는 가장 큰 목표가 바로 지역발전과 시민행복, 즉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 김천시는 지난 2월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의식개혁 정신운동인 해피투게더 실천다짐대회를 가졌다.
▲ 김천시는 지난 2월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의식개혁 정신운동인 해피투게더 실천다짐대회를 가졌다.
과거의 잘못된 의식을 과감히 개선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존 관주도의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전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김천시는 이를 통해 불친절하고, 드세며, 텃세가 심한 지역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해 친절하고 질서있는 청결한 도시로의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김천시는 △친절한 김천시민 △질서를 지키는 김천시민 △청결한 김천시민 △참여하는 김천시민 △양심있는 김천시민 △예절바른 김천시민 △배려하는 김천시민을 ‘Happy Together 김천’7대 실천목표로 정하고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와 사업에 접목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 지난해 11월 김천혁신도시를 방문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에게 현안사항을 건의하고 있는 김충섭 김천시장
▲ 지난해 11월 김천혁신도시를 방문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에게 현안사항을 건의하고 있는 김충섭 김천시장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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