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최초로 개방형 직위 안계면장에 선정된 안종천씨가 앞으로 안계면 발전대책 및 중요사업 추진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 도내 최초로 개방형 직위 안계면장에 선정된 안종천씨가 앞으로 안계면 발전대책 및 중요사업 추진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의성군은 자치분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북 최초로 ‘개방형직위 면장’을 탄생시켰다.



군은 지난 4월 안계면장을 개방형직위로 지정하여 공개모집에 나서 안종천(47)씨를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의성군인사위원회는 후보자들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임용권자에게 추천하고, 의성군수는 주민심사결과와 선발심사위원회 및 인사위원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선정했다.



지난 4월 시행된 안계면장 공개모집에는 당초 10명이 지원했지만, 면접시험에서 적격자가 없어 지난 5월 재공고를 실시, 14명이 응시하여 1차때 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 및 면접시험을 거쳐 2명의 후보자로 압축했다.



후보자들은 지난 8일 50명의 안계주민으로 구성된 주민심사단 앞에서 안계면장으로 수행해야 할 직무수행계획서를 발표, 주민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 후 주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심사하는 과정을 거쳤다.



안계면장에 최종 선발된 안종천씨는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 연구원으로써의 경력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젊은 리더십으로 안계면정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재 농어촌지역에서 가장 시급한 것이 인구감소 문제이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계면이 현재 시행중인 각종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청년인구 유입과 농촌관광 활성화로 농촌형 도시로 거듭나는 데 일조 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로운 안계면장은 경북도 최초 개방형직위 면장으로 이달 중 임용할 예정이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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