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 외서면 봉강공동체 제철 꾸러미사업 작업장에 아프가니스탄 공무원 15명이 방문해 견학했다.
▲ 상주시 외서면 봉강공동체 제철 꾸러미사업 작업장에 아프가니스탄 공무원 15명이 방문해 견학했다.


상주시 외서면 소재 외서 봉강공동체(회장 제정이)가 운영하고 있는 제철 꾸러미사업 작업장에 아프가니스탄 공무원 15명이 방문해 사업장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지역공동체사업의 하나인 언니네 텃밭(제철 꾸러미 사업)의 성공사례를 직접 견학·체험하여 자국의 실정에 맞는 농업생산소비시스템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국의 13개 마을공동체 중 가장 운영이 잘 되는 외서 봉강공동체는 2009년 7월부터 ‘봉강공동체 제철 꾸러미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다.



'제철 꾸러미 사업'이란 여성농민들이 구성한 마을공동체에서 직접 재배·생산한 농산물을 상자에 담아 매주 1회(화요일) 소비자들에게 배송하는 사업이다.



외서 봉강공동체는 매주 140~150개의 꾸러미를 포장, 저렴한 가격(2만6천 원 정도)으로 전국의 도시 소비자들에게 택배로 전달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상주시는 상주 외서 봉강까지 찾아와준 아프가니스탄 공무원들을 따뜻한 정성으로 맞이하고, 보다 세심한 설명으로 본 견학이 연수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황천모 시장은 “아프가니스탄 공무원들의 견학을 통해 생태농업 및 전통농업 복원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 등 지속가능한 농촌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모두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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