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3주간...다양한 행사 열려...기존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 핑크빛 자태가 일품인 털부처꽃.
▲ 핑크빛 자태가 일품인 털부처꽃.


“올 여름엔 영화의 한 장면처럼 펼쳐진 핑크빛 언덕에서 행복한 추억 만들어 보세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201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을 연다.



대한민국 대표 우리 꽃축제를 지향하는 ‘201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위치한 ‘봉화지역에서 열리는 자생식물을 활용한 축제’라 해서 ‘봉자 페스티벌’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올해 축제는 오는 20일부터 8월11일까지 3주간 개최한다.



축제 운영 기간에 기존 오후 6시까지였던 관람시간이 오후 8시까지로 늘어나고, 기존 휴관 일인 월요일(7월29일, 8월5일)에도 특별 개관한다.



▲ ‘201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 포스터
▲ ‘201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 포스터


축구장 2.7배 크기인 약 5천 700평의 면적에 핑크빛 자태가 일품인 털부처꽃과 긴산꼬리풀이 식재된 공간인 야생화 언덕에서는 핑크빛 야생화 들녘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광장에 들어서면, 나비바늘꽃 군락이 핑크빛 장관을 이루고 있어 카메라만 잡으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수두룩하다.



꽃구경뿐만 아니라, 압화 부채 만들기, 행운권 추첨, 수목원 별밤캠프 등 다양한 체험행사 및 교육프로그램도 있다.

특히, 주말에는 재즈 밴드, 기타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있어 귀를 즐겁게 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축제에 활용되는 자생식물을 지역농가와 위탁 계약하고, 재배함으로써 우리나라 생물자원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재배 기술 보급 및 소득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여름 휴가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아름다운 여름 꽃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더불어 축제도 즐기고, 다채롭고 아름다운 31개의 주제 정원과 백두산 호랑이도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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