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5주간, 아시아권 인재들을 위한 체험 위주의 항공특성화 교육 진행

▲ 11일 경운대학교 벽강중앙도서관 5층 콜로키움홀에서 열린 2019 중앙아시아 및 아세안 대학생 초청 연수 입교식에서 12개 국 60여 명의 아시아지역 대학생들이 경운대학교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 11일 경운대학교 벽강중앙도서관 5층 콜로키움홀에서 열린 2019 중앙아시아 및 아세안 대학생 초청 연수 입교식에서 12개 국 60여 명의 아시아지역 대학생들이 경운대학교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한국의 항공기술과 문화를 배우러 왔습니다.”



경운대는 지난 11일 교내 벽강중앙도서관 5층 콜로키움홀에서 ‘2019 중앙아시아 및 아세안 대학생 초청 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교식은 지난 4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의 ‘아세안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 연수’와 ‘중앙아시아 국가 우수대학생 초청 연수’ 선정에 따른 후속 사업이다.



중앙아시아 국가 우수대학생 초청 연수에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4개 국가 25명이, 아세안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 연수에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8개 국가 35명이 참여해 12일부터 5주간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이날 입교식에는 이용훈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정부초청장학팀장이 참석해 사업의 방향과 프로그램 목적 등을 참여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경운대는 항공산업특성화 대학의 장점을 활용해 항공소프트웨어, 항공정비, 항공운항, 무인기 제작과 실습 등 체험위주의 항공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첨단 항공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대구·경북지역 근대문화 유적과 서울, 부여, 고령 등 한국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등 한국의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연수를 맡은 경운대는 초청 학생 1인당 1명의 대학 또는 대학원생 멘토를 배정해 연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주영 경운대 인터내셔널센터장은 “여름방학을 통해 아시아권의 우수 인재들이 항공산업 특성화를 선도하는 우리 대학에서 경험과 지식을 쌓길 바란다”며 “꾸준히 국제화에 박차를 가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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