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 페스티벌 17~21일 두류공원 일대||옥수수로 만든 친환경 컵 사용, 운영 시간

▲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7~21일 두류공원 등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치맥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치킨을 즐기는 모습.
▲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7~21일 두류공원 등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치맥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치킨을 즐기는 모습.
올해 대구치맥 페스티벌에는 유명 유튜버가 치킨 먹기 대회를 중계하고 로봇이 닭을 튀기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친환경을 위해 옥수수로 만든 일회용 컵도 사용한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7∼21일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서부시장, 이월드 일원에서 열린다.

‘여름에 치맥은 확실한 행복! 가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으로 5개의 치맥 테마, 61종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를 친환경 축제 원년으로 삼고 축제가 열리는 두류공원 전역에 환경부 인증을 받은 옥수수 성분의 친환경 위생 컵을 사용한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다.

치킨 빨리 먹기, 많이 먹기 대회인 천하제일 치맥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유명 유튜버 BJ 허민호가 해설을 맡는다.

치킨브랜드 디떽은 로봇이 조리하는 닭튀김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을 이용하면 조리시간이 빠르고 맛이 일정하다.

5개의 치맥 테마파크가 설치돼 주행사장인 두류야구장 프리미엄 치맥클럽, 2·28 주차장 치맥 아이스펍, 관광정보센터 주차장 치맥 감성마켓, 두류공원 거리 치맥로드, 야외음악당 치맥 라이브 파크로 운영된다.

지역 기업의 바이어 초청, 고객 응대를 위해 축제장에 DGB 라운지가 운영된다.

두류야구장 내 대구·경북 식품업체들이 참여하는 치맥 그랜드 위크 세일이 진행돼 우수한 품질의 지역 식품을 알리고 할인 판매·배송 서비스를 한다.

치맥 페스티벌을 활용한 관광상품이 개발돼 서울역과 동대구역을 오가는 KTX 치맥 열차가 운영된다.

외국인 관람객이 낮 시간 대구 시내를 관광한 뒤 저녁에 치맥축제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축제 운영시간도 기존 오후 10시에서 한 시간 연장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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