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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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딩동(본명 허용운)이 MC 지망생 A씨를 모욕 및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오늘(9일) A씨는 MC 딩동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과 모욕을 당해왔다며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2017년 MC 딩동은 서울 마포구 한 술집에서 A씨에게 마이크를 집어던지고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욕설 등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MC 딩동과 함께 일하며 차량 운전과 짐 운반, MC 보조 등 잡무 처리와 방송 녹화가 끝나면 술자리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새벽에 MC 딩동을 집까지 데려다주는 '술 대기' 역할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A씨의 주장에 이날 MC 딩동 측 관계자는 "MC 딩동이 A씨에게 모욕 및 폭행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MC 딩동이 한 달여 전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이후 경찰에서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현재 A씨를 모욕과 협박죄로 맞고소 했으며 녹취자료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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