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최근 열린 ‘대한민국 임산물 9도 요리경연대회’에서 경북대표로 참가한 영덕군팀 김서아씨(임업후계자·샤알린 대표)와 정삼진씨(임업후계자 가족)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김서아·정삼진팀은 ‘사랑해요 임과 함께 버섯연포탕’을 출품, 영덕지역에서 생산되는 송이버섯, 표고버섯 등 청정버섯을 주재료로 지역 수산물인 문어, 전복, 다시마 등과 함께 한 요리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제28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영덕군에서는 군임업후계자협회 가족 및 영덕군 관계자, 영덕군산림조합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청정임산물 소비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전국 9도 대표가 참가해 지역에서 생산된 임산물들을 주 식자재료 사용한 레시피를 선보였다.
서재우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북도회장은 “청정 임산물 요리대회를 통해 임산물의 우수성이 널리 홍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임산물을 활용해 대중성 있는 대표음식을 개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