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과 따돌림에 노출된 다문화·장애인 가족 이야기

▲ LG디스플레이와 구미시,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가 지난 6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아동권리&가족사랑 뮤지컬 ‘로봇파파’를 공연했다. ‘로봇파파’는 학교에서 차별과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데도 보호받지 못하는 다문화와 장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LG디스플레이와 구미시,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가 지난 6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아동권리&가족사랑 뮤지컬 ‘로봇파파’를 공연했다. ‘로봇파파’는 학교에서 차별과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데도 보호받지 못하는 다문화와 장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난 6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사회복지시설 아동과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가족사랑 뮤지컬 ‘로봇파파’가 공연됐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LG디스플레이와 구미시,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가 함께 마련됐다.



‘로봇파파’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중 보호권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융합 퍼포먼스 뮤지컬 공연으로 다문화·장애인 가족이 있는 아동이 학교에서 차별과 따돌림을 당했음에도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을 그렸다.



뮤지컬 공연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아동권리 관련 나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에 관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박세정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장은 “이번 공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아동권리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 구미시와 함께 지역민들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은 2013년부터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공익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아동권리보호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역 아동들의 4대 권리 옹호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