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배 확대한 섬괴불나무
▲ 20배 확대한 섬괴불나무
▲ 900배 확대한 섬괴불나무
▲ 900배 확대한 섬괴불나무
독도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 씨앗을 주사전자현미경(SEM, Scanning Electron Microscope) 촬영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경북대 자연사박물관(관장 장우환)과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소장 박재홍)는 5일부터 9월29일까지 경북 군위 효령면에 위치한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에서 ‘#독도 #씨앗 #SEM’ 기획특별전을 개최한다.

‘씨앗’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특별전은 섬초롱꽃, 섬괴불나무 등 독도에 서식하는 야생식물 20여종의 씨앗을 주사전자현미경으로 확대 촬영한 사진이 전시된다.

20배에서 3천500배까지 확대해 씨앗 표면의 미세한 부분까지 관찰이 가능하며, 씨앗 표면에 다양한 색을 입혀 입체적이고 아름다운 예술적 작품으로 표현했다.

또 식물 이름과 씨앗과 관련된 문제를 직접 풀며 관람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장우환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장은 “한반도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이 독도에 서식한다는 것은 생물자원 주권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 독도의 생명인 씨앗을 통해 독도 식물이 갖는 상징성과 학술적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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