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 자인면 동부리 능소화가 흐트러지게 핀 오래된 목조주택이 최근 사진 애호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 경산시 자인면 동부리 능소화가 흐트러지게 핀 오래된 목조주택이 최근 사진 애호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산시 자인면 자인초등학교 정문에서 자인시외버스정류장 방향으로 걷다 보면 능소화가 흐드러지게 핀 오래된 목조주택이 최근 사진 애호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산시 자인면 동부리 오래된 목조주택인 이곳은 ‘적산가옥’이다.

적산(敵産)은 ‘자국 영토에 잔존하는 적국(인)의 재산’을 뜻하는 말인데, 우리나라에는 지난 1945년 8월15일 광복 후 일본인이 남겨놓고 간 집이나 건물 따위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낡고 오래된 가옥의 초라함이 활짝 핀 능소화의 아름다움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드는 이곳은 최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와 사진 애호가 동호회원들 사이에서 출하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 사진촬영을 위해 사진애호가들이 연일 줄을 잇는 등 명소가 되고 있다.

류영태 자인면장은 “최근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는 사진촬영 명소가 자인면에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이곳이 더 많은 시민에게 알려져 전국적인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자인면 동부리 능소화가 흐트러지게 핀 오래된 목조주택이 최근 사진 애호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 경산시 자인면 동부리 능소화가 흐트러지게 핀 오래된 목조주택이 최근 사진 애호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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