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다음달 2일까지 지역 다중이용시설 내 냉각탑, 저수조, 분수 등 수계시설 85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국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레지오넬라증 감염병 집단 발병을 사전 예방하고자 실시한다.

냉각탑이 있는 대형건물, 백화점, 노인복지시설, 요양병원, 대형목욕탕 및 찜질방, 호텔, 분수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면 수계시설에 대해 청소·소독조치 후 재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증 감염병은 병원성 레지오네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 건물 냉·온수 시설 등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된다.

▲ 대구 달서구청 전경.
▲ 대구 달서구청 전경.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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