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형욱 유튜브
▲ 사진=강형욱 유튜브


반려견 행동 교육 전문가 강형욱씨가 최근 논란 중인 '폭스테리어 사건'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강씨는 자신의 유튜브에 "저 강아지가 경력이 좀 많아요.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물었네요"라며 "분명히 이 친구 놓치면 사냥을 계속할거예요. 사냥의 끝은 죽이는 것까지, 분명히 그럴 아입니다. 그럴 반려견이에요"라고 말했다.

견주 A씨가 강아지를 놓친 것에 대해서도 "강아지를 놓친 사람은 또 놓칩니다. 우리 어르신.. 너무 맞지않는 견종을 키우신 것 같아요"라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해당 폭스테리어는 살생을 놀이로 하고있는 것 같다며 "보통 강아지는 으르렁거리며 경고를 합니다. 오지마, 나 지금 쉬잖아 안오면 안물거야. 근데 이 모습은 놀이에요 놀이. 살생을 그냥 놀이로하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강씨는 마지막으로 "테리어 키우시는 분들, 교육을 선택하지 마세요. 필수에요 무조건하세요"라며 해당 견종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견종별 특성이 분명히 존재하고 사고 통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꼭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폭스테리어는 여우사냥의 몰이개로, 토끼사냥 등으로 활약한 만큼 애완용으로서는 훈련적응도가 낮기 때문에 강아지 때부터 사냥의 본능을 억제시키는 엄격한 훈련이 필요한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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