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방송화면
▲ 사진=SBS 방송화면


지난달 말 경기도 용인에서 폭스테리어가 35개월 된 여아를 물어 다치게 한 사건에 대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반려견 행동 교육 전문가인 강형욱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견주는 개를 못 키우게 뺏어야 하고,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안락사 시켜야한다고 주장한다는 강씨는 "안락사가 심하지 않냐고 할 수 있겠지만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 무방비하게 물려보면 그렇게 이야기 못 할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견주 A씨는 지난 4일 SBS에 "잘못한 것은 맞지만 안락사시킬 생각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A씨가 키우던 폭스테리어는 이번 사고 전에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남자아이의 주요부위를 무는 등 수차례 주민들에게 공격성을 보인 전적이 있다.

강씨 또한 폭스테리어는 공격성이 강해 끊임없이 조련하지 않으면 언제든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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