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정부 2차 평가 통과||최종 선정 시 올해 국비 120억원 확보 가

대구시의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차 평가를 통과해 국비지원을 위한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스타트업 파크는 연구·공유·자유의 혁신 창업 클러스터다. 대학, 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술, 장비·시설 등의 인프라와 인력을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이 스케일업을 거쳐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지금까지 1차와 2차 평가를 통과했다. 3차 평가에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경우 올해부터 창업 인프라 구축사업비 12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조성 지역은 대구테크노폴리스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지역본부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계명대 현풍캠퍼스 등 대학이 입지해 있다.

대구스타트업파크 조성을 위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기술벤처창업대학원 설립운영방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창업지원주택 건립운영방안, 연구개발특구는 자율형 주행자동차 규제 샌드박스 도입방안 등을 기관별로 추진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원 대경권 지역본부,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센터,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본부 등 연구기관은 기술창업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하는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 방향이 지금까지 대구시가 혁신 클러스터로 추진해온 대구테크노폴리스의 개념과 일치한다”며 입지의 유리함을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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