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20조 원 들여 연료전지, 바이오, 풍력 등 추진 계획

▲ 한수원이 3일 삼랑진양수발전소에 준공한 태양광발전소 1, 2호기. 한수원은 앞으로 20조 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한수원이 3일 삼랑진양수발전소에 준공한 태양광발전소 1, 2호기. 한수원은 앞으로 20조 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20조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한수원이 삼랑진양수발전소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3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밀양시 삼랑진읍 안태리 일대에 삼랑진양수 태양광발전소 1, 2호기를 4만여 m²부지에 총사업비 48억여 원으로 지난해 11월 착공, 올 4월 준공했다. 총 2.7MW 규모로 연간 3천5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밀양시 약 1천5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밀양태양광발전소는 올해부터 2038년까지 20년 간 운영하게 된다.



한수원은 삼랑진양수발전소 외에도 원자력 및 수력 양수발전소 유휴부지에 총 50MW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자체건설 추진 중이다.



또 2030년까지 사업비 20조 원을 투입해 연료전지, 바이오, 풍력 등 총 7.6GW의 용량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세계적인 종합에너지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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