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방송화면
▲ 사진=SBS 방송화면


경기도 용인에서 3살배기 아이가 폭스테리어에 허벅지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스테리어 견주는 SBS에 "너무 오랫동안 입마개를 차고 있으니 개가 불쌍했다"며 아무도 없고 한산해서 살짝 빼줬는데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개는 지난 1월에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생의 성기를 무는 등 수차례 주민을 공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테리어는 영국 원산의 애완견으로 특히 여우 사냥에 많이 동원되는 사냥개로 유명하다.

키가 약 40cm의 작은 개이지만 예민한 감각과 민첩한 행동, 총명한 두뇌를 겸비하고 있다. 균형잡힌 정방형의 골격을 하고 있고 총명한 눈, 직립한 앞발과 색깔은 흰 바탕에 검은색과 황갈색의 얼룩점이 있다.

한편 현행법상 폭스테리어 견종에 대해서는 입마개를 강제할 규정이 없다. 현행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선 폭스테리어를 맹견으로 규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online@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