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서 3살배기 아이가 폭스테리어에 허벅지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스테리어 견주는 SBS에 "너무 오랫동안 입마개를 차고 있으니 개가 불쌍했다"며 아무도 없고 한산해서 살짝 빼줬는데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개는 지난 1월에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생의 성기를 무는 등 수차례 주민을 공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테리어는 영국 원산의 애완견으로 특히 여우 사냥에 많이 동원되는 사냥개로 유명하다.
키가 약 40cm의 작은 개이지만 예민한 감각과 민첩한 행동, 총명한 두뇌를 겸비하고 있다. 균형잡힌 정방형의 골격을 하고 있고 총명한 눈, 직립한 앞발과 색깔은 흰 바탕에 검은색과 황갈색의 얼룩점이 있다.
한편 현행법상 폭스테리어 견종에 대해서는 입마개를 강제할 규정이 없다. 현행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선 폭스테리어를 맹견으로 규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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