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노르웨이 오슬로아 경합끝에 유치||대중음악 전문가 300여명 대구서 문화교류

▲ 지난달 27일 호주 캔버라에서 대구시 유치단이 ‘2021년 국제대중음악연구협회 국제학술대회’ 유치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 지난달 27일 호주 캔버라에서 대구시 유치단이 ‘2021년 국제대중음악연구협회 국제학술대회’ 유치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가 ‘2021년 국제대중음악연구협회 국제학술대회’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된 ‘2019 국제대중음악연구협회 국제학술대회(IASPM)’에 한국대중음악학회 소속 임원진들과 대구컨벤션뷰 직원들을 파견, 노르웨이 오슬로와 경합 끝에 2021년 학술대회를 유치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학술대회는 50개국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대중음악연구협회(IASPM) 주최행사로 대중음악 작곡가, 음악가 등 대중음악 관련 전문가들이 2년마다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2021년 대회에는 300여 명의 대중음악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유치경쟁에서 제안발표를 맡은 신현준 한국대중음악학회 부회장은 “대구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이며 국제뮤지컬페스티벌, 국제오페라축제, 현대음악제 등 다양하고 풍성한 음악행사가 연중 개최되고 있다”며 “또 대구가 지방 도시 중 유일하게 1천 석 이상의 객석을 갖춘 음악 관련 공연장을 보유한 도시라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국제대중음악연구협회 국제학술대회 유치는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대구에서 개최하는 음악축제와 관련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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