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동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수로터널 계획 평면도. 경북도 제공
▲ 의성동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수로터널 계획 평면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3일 의성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과 포항, 영주, 청도 농경지의 호우피해 예방을 위한 국비 955억 원을 확보했다.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비 490억 원은 농업용수가 부족한 의성군 동부지역(춘산면, 가음면)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것이다.

의성군 옥산면 금봉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으로 확보한 여유수량 600만t을 사곡지를 거쳐 춘산면 회동저수지로 연결하는 수로터널(2곳, 길이 6.9㎞)을 건설한다.



매년 기상변화로 호우때 침수피해를 겪는 포항 연일읍 어미지구, 영주 이산지구, 청도 칠성·유등지구 등 7개 지구에는 배수장, 배수로, 배수문 등을 설치해 농작물 침수 피해를 예방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그동안 대규모 댐과 댐을 연결하는 사업은 있었지만 농업용 저수지 간 수계를 연결하는 사업은 처음”이라며 용수관리와 가뭄극복의 획기적인 전기를 기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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