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3일 ‘신용보증기금 제1기 혁신아이콘기업’으로 6개의 스타트업(초기창업기업)을 선정했다.

‘혁신아이콘기업’ 지원은 지난 5월 우수 중견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도입한 스케일업(규모성장) 프로그램이다.

신보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75개 지원 업체 중 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해마다 10개 기업을 선정해 2023년까지 모두 50개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에게 기업당 운전자금 최대 70억 원, 투자 및 시설자금을 포함할 경우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한다.

또 올해 신설한 혁신아이콘기업 전담조직과 기업을 매칭해 회계, 노무, 기술컨설팅은 물론 해외진출, 판로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밀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기업에게는 최저 보증료율(0.5%)과 전액 보증비율(100%)을 적용하고 은행과 별도의 협약을 체결해 혁신아이콘기업에 대한 금리 인하도 추진한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 많은 유니콘기업의 탄생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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