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농촌활성화 담당, 공모사업 3개 분야 총사업비 100억 원 유치



▲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에 선정된 영양군 수빙놀이터 체험문화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에 선정된 영양군 수빙놀이터 체험문화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영양군이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5억 원을 받는다.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난 조직개편으로 새로 신설된 농촌활성화담당 부서가 올해 새뜰공모사업(50억 원)에 선정된 이후 연이은 쾌거이다.



또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도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 한 부서에서 공모사업으로 1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돼 영양군 민선7기의 행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으로 기존에 운영해오던 반변천 무료 스케이트장을 온 가족이 즐기는 사계절 수빙놀이터 체험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다.



사업의 내용은 크게 세 부문이다. △사계절 어린이 건강놀이터 조성을 테마로 한 수빙방방놀이터(트렘볼린, 클라이밍 등)와 수빙설매장(슬로우프 등) 조성 △수빙 놀이터 리모델링을 테마로 한 빙상장 개보수, 얼름 꽃동산 조성, 가족 낚시 체험장, 다목적 휴게 공간 및 포토존과 조형물 등 설치 △ 친환경 주차장 조성과 진입도로 개보수 등이다.



군은 사업 공간 조성에 따른 각종 안전 및 평생교육과 체험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현재 영양군 전체인구는 6월 말 기준으로 1만7천139명이다. 이 중 13세 이하 초등학생이 1천178명(6.9%)으로 출산율 또한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어린 꿈나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은 전무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내 어린이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은 어린이 및 가족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이 기존 무료 스케이트장과 잘 접목시켜 온 가족이 즐기는 복합적인 체험 테마로 조성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고 침체된 상권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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