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시 구·군이 자체 추진 중인 시책을 발표해 사업의 효과와 독창성, 정책 연계성, 지자체 관심도, 민간자원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달성군은 양질의 일자리와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와 출생아수가 꾸준히 증가해 평균연령은 39.3세, 그 중에서 유가읍은 33.5세로 ‘젊은 도시’로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달성군의 우수시책은 ‘민‧관이 함께 만드는 아이 좋고 맘(Mom)편한 달성’이다.
기존 관에서 주도하는 출산장려정책에서 벗어나 저출산 문제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 업체 및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문오 군수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나선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달성군에서는 군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소중한 아이를 함께 키워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업체와 수혜대상자를 발굴 확대해 민·관이 함께 만드는‘아이 좋고 맘(Mom)편한 달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