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FPBBNews/뉴스1
▲ 사진=AFPBBNews/뉴스1


2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의 좌완투수 타일러 스캑스가 사망했다.

향년 28세의 나이로 사망한 그의 소식에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캑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 텍사스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 당국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인절스 구단은 "오늘 우리의 투수 스캑스가 텍사스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하게 되어 너무나 슬프다"며 "타일러는 지금까지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에인절스 구단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그의 부인 칼리와 모든 가족들이 이 힘든 시간을 견뎌내는 동안 함께 기도할 것이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텍사스 레인저스와 에인절스의 경기는 취소됐다.



online@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