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5일 열린 ‘한국 로봇 기업설명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기업 관계자가 중국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 지난달 25일 열린 ‘한국 로봇 기업설명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기업 관계자가 중국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로봇진흥원)이 지난달 25일 중국 난징 진링호텔에서 코트라(KOTRA)와 함께 ‘한국 로봇 기업설명회(IR)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로봇·자동화 기업 20개와 중국 로봇 대리상·제조업체 및 투자자 90여 곳이 참가해 현지 유통대리, 합작 투자, 기술협력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로봇진흥원과 코트라는 중국 협력기관과 함께 한국 로봇 자동화 제품 수요가 있는 바이어를 발굴하고 현지 유력 기업과 국내기업 간 모두 100여 건의 상담을 성사시켰다.

수출상담회와 함께 ‘로봇기업 IR’과 ‘한-중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 플라자’도 운영됐다.

로봇기업 IR에서는 감속기, 로봇 제어시스템 등을 공급하는 4개의 국내 로봇기업이 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한-중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 플라자에서 양국은 스마트팩토리를 주제로 선도기업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 밖에도 △한-중 로봇 기술학교 운영 △난징 테크위크(Nanjing Techweek) 전시회 한국관 운영 지원 △현지 산업시찰 기업(난루이 그룹, ESTUN)과의 미팅 주선 등을 연계 추진했다.

문전일 로봇진흥원장은 “중국 내 제조업 밀집지역인 난징에서의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한국 로봇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이번 상담이 실제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진성 바이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후속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난징은 중국 내 핵심제조기지로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10%를 책임지는 최대 경제지역이다. 중국 내 31개 성시 중 한국의 최대 교역·투자지역 중 하나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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