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감염목 추가 발생 없어…산림청장 기관표창 수상

▲ 문경시와 영양군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방제후 최근 2년간 더 이상 감염목이 발생되지 않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의 지위를 회복했다. 사진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 모습. 경북도 제공
▲ 문경시와 영양군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방제후 최근 2년간 더 이상 감염목이 발생되지 않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의 지위를 회복했다. 사진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 모습. 경북도 제공


문경시와 영양군이 최근일 산림청 산림병해충 방제 워크숍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 지역 지위 회복에 따른 기관표창을 받았다.



▲ 영양군이 지난달 27일 속초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산림병해충방제 워크숍'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구역 선포를 알리는 산림청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 영양군이 지난달 27일 속초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산림병해충방제 워크숍'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구역 선포를 알리는 산림청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소나무 재선충병 청정지역은 감염목을 모두 방제한 후 2년이 지나도록 더 이상 감염목이 발생되지 않아 소나무재선충병이 완전히 존재하지 않는 지역을 말한다.



문경시와 영양군은 2016, 2017년 첫 발생이후 적극적인 예찰활동과 방제로 최근 2년간 추가 발생이 없다는 결과에 따라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경북의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은 청송, 울진, 울릉을 제외한 20개 시군에서 18개 시군으로 줄어들었다.





▲ 문경시와 영양군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방제후 최근 2년간 더 이상 감염목이 발생되지 않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의 지위를 회복했다. 사진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모습. 경북도 제공
▲ 문경시와 영양군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방제후 최근 2년간 더 이상 감염목이 발생되지 않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의 지위를 회복했다. 사진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모습. 경북도 제공


문경시와 영양군은 앞으로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에서 해제돼 정상적인 임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영양군은 지난달 27일 속초 리조트에서 개최된 ‘2019년 산림병해충 방제 워크숍’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구역 선포를 알리는 산림청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의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지위 회복은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이 극복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예방을 위해 예찰과 방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2001년 7월 구미에서 처음 발생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 말까지 피해고사목 15만 그루를 제거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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