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2% 차지…3천205명

▲ 지난해 경북의 귀농귀촌 가구가 2천176가구, 3천205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농식품대전 귀농상담 부스 모습. 경북도 제공.
▲ 지난해 경북의 귀농귀촌 가구가 2천176가구, 3천205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농식품대전 귀농상담 부스 모습. 경북도 제공.


지난해 전국에서 경북에 살고자 온 귀농·귀촌 가구가 2천176가구, 3천205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북도가 통계청의 ‘2018년 귀농귀촌 통계 조사’결과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귀농 인구는 1만1천961가구에 1만7천856명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귀농·귀촌 가구는 경북이 2천176가구(18.2%)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고 전남 2천26가구, 경남 1천510가구, 전북 1천325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도내 유입 인구는 의성군이 172명(전국 3위), 상주 168명(전국 5위)으로 많았다.



전국 귀농 가구의 연령대를 보면 50대가 37.3%로 가장 많았고 60대 28.3%, 40대 이하 28.1% 순이었다.



이처럼 경북의 귀농 가구가 많은 것에 대해 경북도는 과수와 시설채소, 축산 등 돈이 되는 고소득 작물 위주 농업발달, 귀농 멘토와 선도 농가(17만6천 가구, 전국 1위)에 따른 선순환 지속으로 분석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시민 농촌유치 홍보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귀농 정착금, 농어촌진흥기금 등 귀농인 영농기반 구축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수요자 중심의 단계별 맞춤형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중심으로 농산물 판매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살아나는 농촌 변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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