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인터뷰

▲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이 ‘행복이 흐르는 금호강 새 시대’의 민선 7기 출범 1년을 되돌아보며 향후 구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이 ‘행복이 흐르는 금호강 새 시대’의 민선 7기 출범 1년을 되돌아보며 향후 구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이 ‘행복이 흐르는 금호강 새 시대’의 민선 7기 출범 1년을 되돌아보며 향후 구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이 ‘행복이 흐르는 금호강 새 시대’의 민선 7기 출범 1년을 되돌아보며 향후 구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금호강을 중심으로 친환경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도시재생과 첨단산업 유치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도시 활력 증진에 매진하겠습니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행복이 흐르는 금호강 새 시대’의 민선 7기 출범 1년을 돌아보며 북구 르네상스의 부활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그가 꼽은 경제 도시 북구의 목표는 금호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 성장으로 북구 남·북의 조화와 균형, 상생 발전이다.

배 구청장은 “금호강 일대에 도시철도가 들어서고 금호워터폴리스 사업이 활성화된다면 비상하는 북구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지난 1년간 수변복합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남은 3년은 그 결실을 맺어 대구의 중심을 금호강으로 이동시켜야 할 때”라고 밝혔다.

도시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녹색 도시 북구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서리지 수변생태공원을 힐링과 치유의 장소로 조성해 도심 친수공간으로 만들고 동화천과 팔거천을 정비해 홍수 예방은 물론 치수, 이수, 환경기능을 증진시키겠다는 것.

배 구청장은 “임기 내 서리지 수변공원을 관광 메카로 탈바꿈시키고 금호강과 하중도는 친수적 문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그 시작은 팔거천과 동하천 등 도심 하천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있는 도시 콘텐츠 육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낙후된 도심을 개발해 역사와 문화가 어울어지는 도시 재생도 공언했다.

지난해 8월 선정된 ‘복현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은 주거환경과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의 새 희망으로 손꼽히고 있다.

배 구청장은 “2021년까지 가로 정비와 마을 안심길 조성, 환경개선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통해 복현1동에 희망찬 바람을 불어 넣겠다”며 “산격동과 침산1동에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 또한 구도심에 활력을 가져다 줄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품 교육 도시와 행복한 노후 도시를 지향하는 북구의 미래상도 그려냈다.

그는 “다음해 7월 문을 열 예정인 청소년 문화의 집은 진로·진학센터 개설과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노인복지관 또한 문화 복지 생활 향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배 구청장은 “대구 신청사 유치를 놓고 유치 경쟁이 뜨겁지만 현 시청별관은 역사성, 교통 접근성과 미래 발전성 등 대구 미래에 변화를 줄 유일한 대안이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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