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 대구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한 종목 중심 활발한 유치활동 벌인 성과||

▲ 대구가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지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롤러 국가대표팀이 대구 수성구에 있는 만촌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에서 훈련하는 모습.
▲ 대구가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지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롤러 국가대표팀이 대구 수성구에 있는 만촌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에서 훈련하는 모습.
대구가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지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시체육회가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전지훈련을 유치 활동을 펼친 성과다.

7~8월 롤러 국가대표팀과 핸드볼 여자 주니어 대표팀, 소프트볼 청소년 대표팀, 사격 국가대표 상비군팀 등이 대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먼저 최현숙(대구시청 롤러팀) 감독이 이끄는 롤러 국가대표팀은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9 세계종합롤러선수권대회를 대구에서 대비한다.

롤러팀은 지난 22일부터 훈련을 시작했고 다음달 2일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다음달에는 황정동 대구시청 핸드볼팀 감독이 여자주니어 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제15회 아시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20일부터 29일까지 레바논에서 열린다. 이에 황 감독은 2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여자대표팀 강화훈련을 준비 중이다.

소프트볼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구암중·고 이상현 코치가 7월에 대표팀과 함께 대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훈련시설을 자랑하는 대구사격장은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낙점된 상태다.

이밖에도 배구, 자전거, 레슬링, 스쿼시 등 많은 팀들이 대구에서 전지훈련을 하고자 훈련장 및 훈련 파트너팀과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체육회는 우수한 훈련시설뿐만 아니라 훈련파트너가 많은 ‘최적의 전지훈련지’임을 홍보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올림픽에 참가하는 많은 국가 대표선수들이 대회 전 대구에 전지훈련 올 수 있도록 대구시와 공조해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대구가 지속적으로 찾고 싶은 전지훈련지가 되도록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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