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지역경제보고서에서 발표||제조업 보합, 서비스업 수폭 증가, 소비·설

2분기 대구·경북권 경기는 지난 분기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대구·경북권 경기는 보합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동향은 제조업이 보합수준, 서비스업이 소폭 증가했다.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부품, 기계 장비가 소폭 증가했으나 철강, 디스플레이는 소폭 감소했다. 휴대전화와 섬유는 전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서비스업은 운수업, 숙박·음식점업이 소폭 증가한 반면 부동산업은 소폭 감소했다. 부동산업은 소폭 감소했으며 도소매업은 보합수준이다.

수요동향은 소비와 설비투자, 건설투자가 전 분기 수준에 머물렀으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의 경우 내구재는 이른 더위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수요가 확대되면서 소폭 증가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는 소폭 감소했으며 의료, 잡화 등 준 내구재는 전기와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설비투자의 경우 기계장비제조업은 전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제조업은 업황 부진 등으로 섬유 제조업은 일부 업체의 구조조정으로 소폭 감소했다.

4~5월 중 취업자 수는 감소했으며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택가격은 매매와 전세가격 모두 하락했으며 2분기 중 기업자금사정은 소폭 개선됐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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