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억원 들여 2021년 완공...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참석

▲ 26일 열린 봉화 국립 청소년산림센터 착공식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강석호 지역구 국회의원,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
▲ 26일 열린 봉화 국립 청소년산림센터 착공식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강석호 지역구 국회의원,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
봉화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국립청소년산림센터가 26일 첫 삽을 떴다.

여성가족부는 이날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건립 현장에서 국립 청소년산림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강석호 지역구 국회의원,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사업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청소년산림센터는 사업비 243억 원을 들여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산 250 외 24필지에 약 10만㎡ 부지에 산림체험관, 청소년 및 가족생활관 등 건축 전체면적 8천 572㎡의 규모로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 봉화에 들어서는 국립 청소년산림센터 조감도.
▲ 봉화에 들어서는 국립 청소년산림센터 조감도.
이곳에서는 포레스트 어드벤처, 목공예 체험, 치유 숲길 걷기 등 가족단위 활동 프로그램과 산림욕, 산림문화 등 산림생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업이 완공되면 산림체험을 통해 청소년기에 필요한 기량과 품성을 함양하고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미래사회를 위한 건강한 성장과 잠재 역량을 유도할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날 축사에서 “국립청소년산림센터는 인근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연계해 산림자원을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전략사업을 적극 발굴해 봉화군을 대표적인 전원생활 녹색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국립 청소년 산림 센터는 각 지역 특색에 맞게 전국으로 건립하고 있고 특히 산림이 많은 봉화는 산림을 통한 청소년들의 기량과 품성을 함양하고자 들어서게 됐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착공식이 끝난 뒤 진 장관은 봉화군 청소년센터를 방문해 청소년 활동·상담 분야 등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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