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환희 SNS
▲ 사진=박환희 SNS


래퍼 빌스택스가 전 아내 배우 박환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박환희가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들의 면접교섭권 이행에 대해 "그 분들이 언제가 된다 이렇게 하면 가고", "그쪽이 불규칙적으로 보여준다", "그쪽 집안에서 여자 연예인은 TV에 나오는 창녀라고 생각한다" 등의 발언을 한 것이다.

빌스택스는 '바스코'에서 현재 '빌스택스'로 활동중이며 박환희는 KBS 2TV '태양의 후예', SBS '질투의 화신', MBC '왕은 사랑한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8월 혼인신고를 했으나 2012년 12월 협의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아들은 빌스택스가 양육하고 박환희는 양육비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으나 이혼 후 1년만 양육비만 보내줬다고 전해졌다.

빌스택스는 "이혼 후 1년만 양육비만 보내줬고 그 이후엔 없었어요.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어요"라며 "그래도 (현재)아내의 말을 듣고 아이를 생각해서 보냈죠. 그 후에도 양육비는 보내지 않았지만 요구하지 않았어요. 양육비는 SNS로 갈등이 생겼을 때 처음 요구했죠. 4년 만에 엄마라고 보여주니 아이도 가기 싫다고 울었어요"라고 설명했다.

명예훼손 고소에 대해서 빌스택스는 "아이 엄마였고, 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박환희가) 어떤 주장을 하더라도 대응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은 수용할 수 있는 발언을 넘어섰죠"라며 "아이까지 상처받을 수 있는 내용이라 진실을 밝혀야 할 것 같았어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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