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 경북도교육청
포항제철고와 김천고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로 재지정됐다.

경북도교육청은 24일 경북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들 학교의

운영성과 평가 결과에 대해 심의하고 자사고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포항제철고는 83.6점, 김천고는 78.2점을 획득해 기준점수인 70점을 넘겼다.

평가 결과가 '경북도 자율학교 등의 지정·운영위원회'에서 가결되면서 이들 학교는 2019년부터 다음 평가가 예정된 2024년까지 5년간 자사고로 계속 운영된다.

▲ 김천고
▲ 김천고
▲ 포항제철고
▲ 포항제철고
포항제철고와 김천고는 이번 평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교운영과 교육 과정운영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제철고는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공동교육과정의 중심학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고, 김천고는 전문교과 등의 심화과목 체계를 잘 갖추고 있고 독서토론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혔다.

평가단은 두 학교 모두 학생‧학부모‧교원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만점을 획득, 학교구성원들의 학교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의 2개 자율형사립고는 지정 당시부터 당초의 설립목적과 규정에 맞게 운영, 지역 교육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자율형사립고 유지를 확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율형사립고와 일반고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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