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000년 이전 준공된 학교 시설의 노후 적별돌 건물에 대한 전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대구 사립학교 건물 외벽에 부착된 적벽돌 탈락사고 발생에 따른 재발 방지 차원이다. 다음달 1일부터 지역 내 교육시설 384개 동에 대해 이뤄진다.

대구교육청은 점검 결과 적벽돌 탈락 위험이 있는 건물은 보강 또는 마감재를 교체하는 한편 위험도와 노후도 등을 고려해 ‘7차 교육환경개선 사업 계획’ 수립에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사립학교 외부 적벽돌 탈락 사고를 계기로 전면적이고 체계적인 안전점검 및 보수를 실시해 교육시설의 안전도 및 교육시설이용자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사립학교 적벽돌 탈락 사고 현장을 찾아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사립학교 적벽돌 탈락 사고 현장을 찾아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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