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영주댐을 방문해 특별현장점검에 나선 조명래(오른쪽 세번째) 환경부장관이 장욱현(네번째) 영주시장 등과 함께 브리핑을 받고 있다. 영주시 제공.
▲ 지난 21일 영주댐을 방문해 특별현장점검에 나선 조명래(오른쪽 세번째) 환경부장관이 장욱현(네번째) 영주시장 등과 함께 브리핑을 받고 있다. 영주시 제공.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 21일 영주댐 현장을 방문, 이경희 수자원공사 경북북부권 지사장으로부터 댐 관련 시설물 안전성과 수질종합대책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조 장관은 이날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영주댐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녹조발생의 주요 원인인 축산 폐기물 처리실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인근 축산농가를 방문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환경부 주관으로 영주댐에서 전문기관 및 지역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특별점검이 이뤄졌다.

합동점검단은 대부분의 균열·보수 흔적은 외부 미세균열을 보수한 흔적이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그동안 영주댐 붕괴위험을 주장해 온 영주댐 내성천보존회 황선종 사무국장은 “환경부 관계자의 영주댐에 이상이 없다고 한 확신 없는 입장 발표는 수자원공사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며 “결국은 댐을 철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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