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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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전북교육청이 상산고의 지난 5년간 운영 실태 등을 평가한 결과 종합점수 79.61점으로 기준점인 80점에 0.39점 미달했다고 발표하며 '자율형사립고 폐지'가 현실화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이에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의 뜻 까지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자사고는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의 줄임말로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 당시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개성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된 사립 고등학교다. 자사고로 지정된 학교에서는 교육과정을 결정하거나 수업 일수 조정, 무학년제 운영(능력에 따라 학년의 구분을 두지 않음) 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한편 상산고 측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교육청만 자사고 재평가 기준을 10점 높게 정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 항목을 추가한 불공정 평가"라며 집행정지 가처분, 행정소송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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