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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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달 초 강남경찰서 교통과 소속 A경장이 자신이 담당한 교통사고 조사대상인 B씨를 성폭행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강남서로부터 해당 민원을 넘겨받아 양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B씨는 강남서에 A경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민원을 제기했으며, A경장은 B씨와 서로 합의하에 관계를 맺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민원 직후 A경장은 교통조사계에서 비수사 부서인 교통안전계로 발령됐으며 강남서 관계자는 "A경장에 대한 내사 상태기 때문에 법적으로 직위 해제나 대기발령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며 "다만 계속 해당 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 비수사부서로 발령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경찰서는 '버닝썬 게이트'를 비롯해 서울 관내 다른 경찰서들과 비교해도 경찰관들의 비위 건수가 가장 많아 경찰의 신뢰를 추락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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