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지청이 ‘대구지방기상청’으로 승격 개편된다.

이번 승격으로 기상서비스 향상과 기상재해 대응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 대구기상지청이 조직 개편을 통해 예보광역화에 따른 지방조직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대구지방기상청으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격으로 대구지방기상청은 대구·경북지역 방재기상지원 확대와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으로 지역주민 안전 중심 서비스 개선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분야별 세부적인 방재기상 대응을 위해 기존 관측예보과, 기후서비스과 등 2개 과에서 기획운영과, 예보과, 관측과, 기후서비스과 등 4개 과로 개편 운영된다.

또 기존 부산지방기상청에 소속돼 있던 안동기상대가 대구지방기상청 소속으로 변경, 대구·경북권이 단일 기상업무 권역으로 업무를 맡게 된다.

한편 대구기상지청은 2015년 기상대에서 기상지청으로 승격한 이후 전국에서 관할 지역이 가장 넓지만 인력은 부족해 행정안전부에 대구지방기상청 승격을 요청해 왔다.

▲ 대구지방기상청 전경.
▲ 대구지방기상청 전경.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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