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학 연구동아리와 기업이 연계한 ‘지역밀착형 연구 활동 지원 공모사업’에서 3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 최초로 대학(원)생 주도의 연구동아리를 발굴·육성하고, 아이디어 구상과 실현 등 연구 활동과 관련된 문제를 기업과 함께 해결하는 지역밀착형 연구 활동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대구·경산지역의 대학 이·공과계열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연구동아리와 대구 기업이 연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3개 컨소시엄은 주제별로 각 6천만 원 이내의 연구 활동비와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경북대 연구동아리 크누비와 이인텔리전스 기업이 ‘인텔리전트 크누비’로 차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대구보건대 간호창업동아리와 줌랩(JUMLab)이 널슐린(NURSULIN)이라는 기존 인슐린 투여방법 개선 기술을, 대구한의대 창업동아리 코메와 튜링겐코리아가 아로메이트(AROMATE)로 피부세포 활성화 효능의 아로마 제품 개발 등 프로젝트로 수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산업체와 연구동아리의 인재가 만날 수 있는 접점이 돼 기업은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학생에게는 연구역량 강화 및 기업 정보 취득으로 창업· 취업 등 진로탐색의 기회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