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 사업, 대구지역 3곳 선정||-지역 장애인들

앞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독서 활동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대구지역 일부 도서관에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독서 확대기, 공공이용 보청기, 휠체어, 높낮이 조절 책상 등 독서보조기기가 확충된다.

18일 남구청 등에 따르면 독서보조기기가 갖춰지는 도서관은 남구이천어울림도서관과 대명어울림도서관, 달서가족문화도서관 등 3곳이다.

이들 도서관은 지난 1월 국립중앙도서관이 전국 시·도 및 교육청의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각 도서관은 1천여만 원의 지원금으로 오는 11월까지 노약자 및 약시자, 시각, 청각, 난청 장애인 등을 위한 독서보조기기를 갖춘다.

독서보조기기는 휴대용 독서확대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낭독 프로그램 전용 PC, 청각장애인 및 난청이용자를 위한 공공이용보청기, 거동불편 이용자를 위한 휠체어, 높낮이 조절 책상 등이다.

남구 대명어울림도서관 관계자는 “독서 활동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 및 노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올연말까지 대구 남구 대명·이천어울림도서관과 달서 가족문화도서관에 휠체어, 휴대용 독서확대기 등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독서보조기기가 설치된다. 사진은 대명어울림도서관에 비치된 거동불편 이용자를 위해 마련된 휠체어.
▲ 올연말까지 대구 남구 대명·이천어울림도서관과 달서 가족문화도서관에 휠체어, 휴대용 독서확대기 등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독서보조기기가 설치된다. 사진은 대명어울림도서관에 비치된 거동불편 이용자를 위해 마련된 휠체어.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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