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세계적 피아니스트 정한빈 70분간의 연주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 개관을 기념해 7월6일 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정한빈 콘서트가 열린다. 사진은 정한빈 공연 장면.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 개관을 기념해 7월6일 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정한빈 콘서트가 열린다. 사진은 정한빈 공연 장면.


(재)문화엑스포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 개관식을 다음달 6일 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관식에는 피아니스트 정한빈 초청 콘서트를 함께 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1층(1천800㎡) 규모로 기념전시실, 전시홀, 기획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기념전시실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가 디자인했다.



기념전시실은 세계의 문(엑스포 타임라인), 방앤리의 설치작품 전시, 엑스포 20년 발자취를 터치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액체바닥으로 신라로 들어가는 망라사방의 길이다. 현재에서 과거로 전이되는 공간이다.

또 기획전시실에 상상동물원으로 꾸몄다. 참가자가 그린 그림이 입체로 살아나 움직이는 증강현실 체험 공간이다. 방문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체험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의 창시자 고 백남준의 ‘백팔번뇌’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 2천 원, 소인(48개월부터 18세까지) 1천 원이다. 내부시설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정한빈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 음대에서 수학한 유럽 정통파로 지난 2012년 프랑스 파리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콩쿠르에서 사상 최초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했다.

국내외 유수 콩쿠르를 우승하며 프랑스 리옹쇼팽협회 아티스트로 선정됐고, 다수의 방송 출연과 공연프로젝트 ‘음악 읽어주는 남자’를 진행하며 클래식 음악계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초청 콘서트에서 그는 바흐 칸타타 ‘양들은 평온하게 풀을 뜯으리’, 베토벤 소나타 23번 ‘열정’, 리스트 소나타 나단조 등 섬세하고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을 70분 간 들려준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엑스포 20년의 발자취를 오감으로 더듬어 보는 기념관 개관을 기념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정한빈을 초청했다”며 “천 년 고도 서라벌에 울려 퍼질 지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환상의 멜로디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전석 2만 원. 문의: 054-740-3990.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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