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18일 오후 2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 합동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경중기청과 대구지방조달청이 공동 주최한다. 대구·경북 공공기관과 지역 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등 지역기업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1대1 상담을 통해 자사제품의 우수성을 알린다.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제품 의무구매비율 달성과 우수 중기제품을 발굴한다.

올해는 대구시, 경북도 등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의 35개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98개사가 참여한다.

사전매칭을 통해 모두 340회에 이르는 상담을 진행하고 즉석에서 현장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우수제품임에도 인지도가 낮아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회 참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창업기업 제품소개(5개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조달청 벤처나라 등록업체 등 49개 업체에 대해 별도의 전시공간도 운영한다.

대경중기청은 구매상담회 이후에도 상담결과에 대한 모니터링과 설문조사를 하고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섭 대경중기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공공기관과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업체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의 만남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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