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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알파시티 롯데복합쇼핑몰 개발 속도낸다

5천억 투입, 내년 착공해 2022년 개점을 목표
지역현지법인 통해 지역경제 기여방안 적극 추진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들어설 예정인 롯데복합쇼핑몰은 내년 착공해 2022년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 롯데자산개발이 부지를 매입한지 6년 만에 개발이 시작되는 것이다.

롯데자산개발은 2014년 12월 1천256억 원을 투자해 수성알파시티 내 유통상업용지 7만7천㎡를 매입했다. 3.3㎡당 540만 원 수준이었다. 2017년 6월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그러나 매입 직후 롯데그룹의 총수 일가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휘말리면서 옥고를 치르고, 오프라인 유통이 온라인에 밀리면서 환경이 급속도로 나빠지면서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 일부에서는 부지매각이나 공동 개발설까지 나돌았다.

롯데자산개발은 오랜 고민 끝에 스마트기술에 해법을 찾았다. 부지가 위치한 수성알파시티가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시티로 건설되는 것도 개발방향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이번 사업을 위해 2015년 롯데쇼핑타운대구라는 현지법인을 만들었다. 대표에는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가 겸임하고 있다.

이광영 대표는 대륜고와 영남대를 졸업했다. 이번 사업의 실무임원인 박준욱 롯데자산개발 상무도 능인고와 영남대를 졸업했다. 고향 발전을 위해 이 대표와 박 상무의 노력이 컸다는 후문이다.

특히 개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권 시장의 오른팔로 꼽히는 강명 대구시 서울본부장, 박수관 협력관 등 대구시 서울본부 공무원들이 동분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측은 “롯데가 수성알파시티 내 롯데복합쇼핑몰 개발을 위해 다른 지역 개발사업도 일부 포기할 정도로 이번 사업에 대한 애착이 크다”고 설명했다.

롯데복합쇼핑몰은 총 5천억여 원을 투자해 연면적 23만㎡, 지하 1층~지상 5층의 규모로 건설한다. 신규 고용은 총 8천 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와 롯데 측은 사업추진과 쇼핑몰 운영과정에서 지역기업의 사업 참여, 지역인재 우선 채용, 지역생산품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기여방안도 앞으로 협의한다.

롯데쇼핑타운대구 측은 “550만 대구·경북 소비자들의 어반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솔루션센터로서의 기능을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이광영 롯데쇼핑타운대구 대표(가운데),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롯데대구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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