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영천 보현산 천문과학관 일원에서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16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올해 경북도 우수축제로 격상돼 더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주제관이 두 개로 늘어나 볼거리, 체험거리가 더욱 알차게 꾸며져 어린이들에게 천문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줬을 뿐 아니라, 천문·우주·과학의 원리를 체험기구와 놀이를 통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함께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게다가 올해는 국내 천문관측의 중심기관인 보현산천문대 개방행사를 진행해 사전 신청이 모두 매진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별빛축제의 특화 프로그램인 천문학 강의, 누워서 별보기, 스타파티 프로그램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올해는 축제시기를 6월로 당기게 되면서 축제장 인근의 야영장 등을 찾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축제참여의 재미와 함께 여름밤의 낭만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축제로 평가받았다.



매년 아쉬운 점으로 남았던 살 거리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자 별빛마켓 운영과 축제장 인근의 식당부족 문제 등을 고려해 푸드 트럭을 지난해보다 2배로 늘렸을 뿐 아니라, 별빛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등 관람객 편의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축제장에 찾아주신 많은 관람객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멋진 별빛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제16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영천 보현산 천문과학관 일원에서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이들이 신기하게 별을 관측하는 모습.
▲ 제16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영천 보현산 천문과학관 일원에서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이들이 신기하게 별을 관측하는 모습.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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