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급격한 기온 편차로 인해 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벼잎물가파리 및 벼물바구미 등 저온성 해충의 발생이 확산돼 적기에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벼잎물가파리 및 벼물바구미의 피해를 당한 벼 모습.
▲ 최근 급격한 기온 편차로 인해 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벼잎물가파리 및 벼물바구미 등 저온성 해충의 발생이 확산돼 적기에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벼잎물가파리 및 벼물바구미의 피해를 당한 벼 모습.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5월~6월 급격한 기온 편차로 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벼잎물가파리 및 벼물바구미 등 저온성 해충의 발생이 확산되고 있어 적기에 방제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주시의 5월20일~6월10일 사이 최저기온이 16.2℃로 지난해에 비해 평균 1.3℃ 낮고, 강수량은 많아 저온성 해충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벼잎물가파리는 모내기 직후, 논에 성충이 침입해 수면 위를 걸어 다니다가 주로 수면 위에 늘어진 잎에 산란하고, 유충은 부화 직후 벼 잎의 엽맥에 파고들어 피해를 준다.



또한 벼물바구미의 성충은 세로로 줄지어 벼 잎을 갉아먹으며, 유충은 뿌리를 갉아먹기 때문에 뿌리가 끊어진 포기는 잘 자라지 못한다.



김규환 기술보급과장은 “벼잎물가파리와 벼물바구미는 벼 줄기속이나 잎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방제시기를 놓치면, 벼의 품질 저하와 수량감소로 큰 피해를 본다”며 농가의 예찰활동과 방제 강화를 당부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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