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임대사업용으로 사용하던 불용농기계를 지역 농업인들에게 우선 매각한다.



이번 현장입찰 물품은 논두렁 조성기 등 17대다.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17일부터 21일까지 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장매각은 10일부터 21일까지 공고한다. 입찰서는 농기계임대사업장 민원실에서 배부하며, 입찰참가 자격은 공고일 이전 주민등록상 상주시에 거주하는 세대주인 농업인으로 한정(세대원은 불가)한다. 최종 낙찰도 1인당 1대로 한정했다.



특히 입찰 희망 농업인들은 매각하는 물품이 불용농기계라는 점을 특히 유의해야 한다. 매각하는 농기계 상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입찰 참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매각 농기계는 농기계임대사업장 농기계민원실(상주시 발산로 71) 옆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입찰에 참가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하며, 농기계당 최고가로 응찰한 농업인에게 낙찰된다.



피정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불용농기계 매각은 농업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불용농기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농업인들은 매각 농기계가 불용품이라는 점을 알고, 신중하게 입찰에 참가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