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보건소가 비슬산 치유의 숲에서 영유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육아 스트레스 힐링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달성보건소는 지난 11일 진행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 지수, 혈압, 인바디 측정 등 건강 체크 후 숲 해설가와 함께 천천수 치유길을 탐방했다. 또 힐링체조, 명상, 돌멩이를 장단에 맞춰 두드리며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치유센터로 돌아오는 길에는 얼굴 앞에 작은 거울을 들고 걸으며 숲과 하늘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체험도 경험했다.

또 숲길 탐방 후 산림치유센터에서 족욕, 음파치유, 건 반신욕 등으로 피로를 풀었다.

육아스트레스 힐링교실은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영유아 부모들을 위해 마련됐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문화강좌를 통해 대상자들의 교류를 도와 육아 친화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아이와의 의사소통방법 △리본공예 △양육태도점검 및 양육방식교육 △양육 스트레스 진단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12일 유가읍을 시작으로 다음달 12일까지 7기에 걸쳐 권역별(유가·옥포·다사)로 나눠 진행 중이다.

▲ 대구 달성군보건소는 비슬산 치유의 숲에서 영유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육아스트레스 힐링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영유아 부모들이 리본공예를 배우는 모습.
▲ 대구 달성군보건소는 비슬산 치유의 숲에서 영유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육아스트레스 힐링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영유아 부모들이 리본공예를 배우는 모습.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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