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서 일본팀 2-0 완파



▲ 김천시청 소속 고성현(왼쪽)-신백철 선수가 2019 호주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김천시청 소속 고성현(왼쪽)-신백철 선수가 2019 호주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천시청 소속 고성현-신백철이 ‘2019 호주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성현-신백철은 지난 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일본 대표 세계랭킹 2위 가무라 다케시-소노다 게이고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고성현·신백철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인터내셔널시리즈, 베트남오픈 우승과 올해 오사카인터내셔널챌린지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며 베테랑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현역 국가대표가 일찌감치 탈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은퇴한 고성현-신백철이 유일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배드민턴 체면을 세웠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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