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맞은 풍기인견, 7~8일 서울페스티벌 성료

▲ 지난 주말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9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에서 풍기인견관계자들과 패션모델들이 한데 어울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 지난 주말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9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에서 풍기인견관계자들과 패션모델들이 한데 어울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 지난 주말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9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에서 장욱현 영주시장이 풍기인견 판매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영주시 제공)
▲ 지난 주말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9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에서 장욱현 영주시장이 풍기인견 판매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영주시 제공)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천연 냉감 소재로 만들어 가볍고 몸에 달라붙지 않는 풍기인견이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영주시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풍기인견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지난 7~8일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외출복, 속옷, 침구류 등 올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2019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페스티벌 첫날인 7일 오후 7시 패션쇼를 겸한 개막식에서는 편안한 라운지웨어부터 유행에 맞는 평상복, 가족들이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 등 풍기인견으로 개발·제작된 다양한 의상들을 소개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풍기인견 홍보전시관 및 판매부스에서 고가 인견 제품인 의류, 침구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해 인견을 구매하러온 서울시민들로 이틀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해 구입한 인견을 입고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여름에 인견만 한 옷이 없다. 인견은 우리 가족 여름나기 필수품이 된 지 오래됐다”며 “올해는 디자인이 더욱 세련되고 소재도 더 부드러워진 거 같다”고 말했다.



장욱현 시장은 “여름에 특히 각광받는 풍기인견 소재 제품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보다 자세한 안내와 활용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무더운 여름철에는 인견으로 만든 의류나 이불만으로도 기대 이상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풍기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순수 자연섬유로 영주시 지역 특산품이다.

자연 그대로의 건강 섬유로 만들어져 가볍고 시원하여 몸에 붙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상쾌한 촉감으로 피부에도 좋아 일명 ‘냉장고 소재’라고 불리며 무더운 여름 최적의 소재로 손꼽힌다.



2008년 공산품 최초로 특산 명품 웰빙인증을 받은 후 2019년까지 12년 연속으로 해당 인증을 지속 획득한 브랜드로, 2009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2012년 특허청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등의 객관적인 우수성을 확보해 오고 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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