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대구관광 기념품 공모전 37 작품 수상||한방방향제 대구의 향기 속으로 대상, 대

‘대구의 향기 속으로(김상효 작품)’가 제20회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 1점과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특선 10점, 입선 15점 등 총 37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 전시한다.

대상을 수상한 ‘대구의 향기 속으로’는 약령시 대구를 기억하게 한다. 대구를 찾는 해외 및 국내 관광객들에게 기념이 되면서 실용적이고 건강을 생각나게 하는 한방약재를 담은 방향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오고무’의 느낌을 살려 해외 관광객에게도 의미 있는 기념품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 대상 ‘대구의 향기 속으로’
▲ 대상 ‘대구의 향기 속으로’
직접 촬영한 대구시의 여러 관광명소 사진을 넣고 금, 은박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금액도 저렴해 상품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최고의 기념품이라 평가받았다.

금상을 받은 ‘대구 12경 돌 도장’은 대구의 명소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고 본인의 이름을 새겨 간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자신의 이름을 담은 도장이라는 특별함과 일상에서도 사용 가능한 실용성이 특징이다.

▲ 금상 ‘대구 12경 돌도장’
▲ 금상 ‘대구 12경 돌도장’
각종 꽂이와 아로마 향초를 입체감 있고 세련되게 디자인한 ‘컬러풀 대구’(심재용 작)와 반야월 연근으로 쿠키, 만주 등을 만든 ‘반야월 연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개발’(김춘련 작)이 각각 은상을 받았다.

공모전 입상작은 시상과 전시회 개최, 전시 홍보 행사 참가, 작품집 제작·배부 등 특전이 주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제22회 대한민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출품을 지원한다.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은 국내외 관광객이 대구가 가진 매력과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의 문화적 특색, 주요 관광지 등을 주제로 총 76점이 출품됐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기념품들을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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