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소방서가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박순득 경산시의원과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3명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 경산소방서가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박순득 경산시의원과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3명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경산 시의원이 함께 바둑을 두다 쓰러진 동료를 119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화재의 주인공은 박순득 경산시의회 행정·사회 위원장.

박 의원은 지난 3월7일 오후 1시께 지인이 운영하는 사무실에서 바둑을 함께 두다가 쓰러진 동료에게 다가가 예전에 배웠던 심폐소생술을 119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시행해 소생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경산소방서는 4일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박순득 경산시의원과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허성규, 이승수 소방교, 박종진 소방사 등 3명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보통 심정지로 사람이 쓰러지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기 마련이다”며 “박순득 경산시의원이 침착하게 배운 대로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트 세이버는 심정지로 위험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생명을 구한 119대원과 일반인에게 주는 상이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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